사슬반응
사슬반응으로 근골격계의 병변을 개념화하였습니다. 그는 통증을 호소하는 지점으로부터 벗어난 곳에서 통증의 원인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얀다(Janda)는 근골격계, 근육계 및 중추신경계가 상호 작용을 하고 어떤 관절 및 근 육의 기능이상이 다른 관절 및 근육의 질과 기능을 저하시킨다고 하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국소적 일 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으로도 나타난다고 하였습니다. 근육과 근막이 몇 개의 관절 분절에 걸쳐서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움직임과 근골격계 병리는 구분하여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서로 기능적 으로 연결된 근육군 즉, 근육 슬링(muscle sling)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근육은 관절 사이에 부하를 분산시키고 원위부 움직임을 위해 근위부의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예로, 몸통근육은 상지나 하지가 움직이기 시작하기 전에 활성화됩니다. 그러므로 어깨의 병 리는 몸통 안정성과 관련이 있거나 몸통의 병리는 어깨의 움직임과 관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체는 긴장통합(tensegrity)이라는 생역학적 특징을 갖고 있으며, 장력과 압력의 시너지를 바탕 으로 한 신체구조의 고유한 안정성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신체 구조가 고유 안정성을 제공한 다는 의미인데. 예를 들면, 부하량의 변화에 따라 신체 구조는 스스로 긴장통합을 재조절합니다. 신체 한 부위의 장력이 증가되면 다른 부위의 장력이 함께 변화하는데, 구조적 변화와 함께 지속적인 안 정성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면, 서기에서 쪼그려 앉기 움직임은 몸통부의 장력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한 허리뼈 (요추, lumbar spine)의 안정성을 유지시킴으로 가능합니다. 또한 얀다(Janda)는 신경학적 사슬와 같은 전반적인 감각운동계의 중요성을 강조하 였는데요. 감각운동계의 병리는 시스템 내의 적응적 변화에 의해 어떠한 곳에서도 조직이 적응할 수 있는 변화에 의해 반영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얀다(Janda)는 신경발달학적으로 연결된 두 가지 근육 계인 위상성 근육과 긴장성 근육의 차이를 알아내었습니다. 이러한 차이에 대한 인식은 근육 불균형 이 론의 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슬반응(chain reaction)은 관절. 근육, 신경에 따라 분류되지만, 어떠한 시스템도 독 립적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사슬반응의 형태는 기능적인 요구에 따라 달라지고 3가지 체계의 상호 작용에 의해 이뤄집니다. 일차적 사슬(primary chain)의 병리는 이차적인 사슬(sec ondary chain)의 기능이상에 영향을 주거나 반대방향으로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관절 사슬을 시작으로 사슬의 3가지 형태에 대해 알아볼 것입니다. 관절 사슬은 골격 계를 통하여 자세와 움직임을 유지합니다. 그 다음 장에서는 근육의 협응작용. 슬링, 근막 사슬을 통 해 안정화와 움직임을 제공하는 근육사슬을 설명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보호반사, 신경발달학적 운동 발달과 감각운동체계를 통하여 신경학적 사슬이 어떻게 움직임을 조절하는지 설명할 것입니다. 통합적으로, 이러한 3가지 사슬은 기능적 움직임에 대한 신경근골격계 모델을 구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