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흔

반흔

물렁조직(연부조직, soft-tissue) 평가 과정에는 항상 반흔 평가 과정을 포함하여야 합니다. 반흔은 피부부터 뼈 위에 펼쳐져 있는 근막까지 모든 물렁조직 층을 관통합니다. 손상 후 정상적인 치료과정에서 반흔조직 (scar tissue) 은 완전히 주변 물렁조직에 순응해야 하고, 정상적인 기능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치유과정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은 경우에는, 반흔 주위의 물렁조직이 제한되고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러한 사실을 ‘활성 반흔(active scar)’이라고 합니다. 활성 반흔과 주변에서 기능 장애가 있는 근막은 종종 반흔 부위와 떨어진 곳에서 유발점(TrP)과 관절 기능이상 을 동반합니다. 환자는 반흔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대신 허리 또는 목통증, 두통, 호흡곤란 등과 같은 증상을 호소합니다. 따라서, 임상가들은 반흔이 있다면 반드시 환자의 증상과 관련성이 있는지 알아 보아야 합니다. 활성 반흔을 만졌을 때, 환자의 증상이 감소된다면, 환자의 반흔과 질환 또는 기능이 상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반흔을 평가할 때, 임상가는 반흔의 생김새와 온도뿐만 아니라, 혈관이 많이 생성되어 있는지 또는 홍반(erythema)이 가볍게 만지고 난 후 남아있거나 보이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상처가 난 부위에 서 열기가 느껴지는 것은 약간의 염증반응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활성 반흔은 보통 표면장력이 증 가되어 있는데, 반흔 부위의 피부가 쉽게 신장되거나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피부의 층이 두꺼운 예가 많습니다. 반흔의 움직임에 대한 저항은 모든 방향에서 한계점에 도달할 때까지 평가합니다. 한계점은 Lewit에 의하여 탄성의 질이 변화된 곳으로 조직의 저항이 처음으로 느껴지는 징조를 말합니다. 유연하거나 탄성이 감소된 조직은 임상가들이 치료와 재평가를 해야 합니다. 반흔은 또한 반흔 부위 촉진, 신장 또는 압박 시 민감도(sensitivity)도 평가해야 합니다. 통증점은 상처의 끝부위에서 빈번히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