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불균형의 패러다임
근육의 불균형에 대한 두 가지 개념이 있습니다. 한 학파는 근육 불균형이 반복된 움직임과 자세로부터 기인되는 생역학적 소인에 있다고 믿고 있고, 다른 학파는 근육 불균형이 신경학적인 소인에 있 다고 믿습니다. 임상적으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생체역학적이고 신경학적인 근육 불균 형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환자들이 생체역학 및 신경학적 요인들로 구성된 복합적 근육 불균형 중후 군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임상가들이 적절한 치료를 처방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생역학적 패러다임 (Biomechanical Paradigm) 근육 불균형에 대한 전통적인 관점은 생역학과 관련 있습니다. 근육 불균형의 생역학적 원인은 지속 된 자세와 반복되는 움직임으로 인해 근육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스트레스입니다. 생역학적 근육 불균 형은 Kendall과 동료들(1993) 그리고 Sahrmann에 의해 널리 기술되어 있고, 여기에서는 간단히 설명할 것입니다. Sahrmann은 반복된 운동 또는 지속적인 자세는 근육의 길이, 근력과 경직성의 적응적 변화를 유 발하고 이러한 적응은 움직임 손상을 가져온다고 말했습니다. 각각 근육원섬유마디(근절, sarcomers) 의 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여 근길이가 길어지거나 짧아집니다. 이러한 근육의 적응적 변화는 협동근과 길항근의 참여를 변화시키고 결국에는 움직임 패턴에 영향을 끼치는 일상활동의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관절움직임의 정확성은 특정 협동근이 다른 협동근 보다 지배적일 때 변하게 되고 이러한 변화 는 관절에 비정상적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예를 들어, 뒤넙다리근이 지배적이고 볼기근이 약하면, 반복된 뒤넙다리근 염좌와 엉덩관절 동통성 기능이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순간적 회전 중심의 경로에 의해 나타나는 정확한 관절 움직임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는 것이 지배적인 근육을 선별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치료는 길어진 근육을 짧게 하고 약해진 근육을 강하게 하여 정확한 관절 움직임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허리뼈를 대근육계와 국소적 근육계 시스템으 로 나누는 분류체계를 도입하였습니다. 대근육들(global muscles)은 표층에 존재하며 빠른 연축근입니다. 그것들은 짧아지고 경직(shorten)화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국소 근육들은 지근으로서, 약화되기 쉬운 심부 안정화 근육입니다. 또 허리뼈에 기시하거나 정지하는 국소 근육계와 골반 과 갈비뼈(늑골, ribs)에 기시하거나 정지하는 대근육계를 설명했습니다. 두 근육계 사이에는 같은 특성 을 보여 중복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부분 구조적인 부분을 근거로 하는 반면에, 분류체계 는 허리 안정화 제어모델에 적합한 운동제어와 연관된 기능적(신경학적) 구성요소들을 가집니다.